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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향
2016. 3. 15. 14:39
롬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출연 / 브리 아슨(조이 역), 제이콥 트렘블레이(잭), 조앤 알렌(낸시)
조이는 17살때 닉이라는 남자에게 납치되어 감금된 채 7년을 보냈다.
그동안 그남자에게 성폭행 당해 아들 잭이 생겼고
잭은 5살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좁은 창고방에서 천정에 하나 있는 창을 통해 조그만 하늘만 보았던 잭은
티비 속의 가상세계와 실재하는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일요일에 닉이 사다주어 겨우 살아가는 지옥같은 시간.
엄마 조이는 잭을 위해서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다행히도 영특하게 자란 잭은 엄마의 계획대로 죽은 척하며 창고를 벗어나게 되는데..
닉이 눈치를 챈 아슬아슬한 순간..
여경찰관의 섬세함으로 잭을 다독여 엄마 조이를 구출해내기까지는 조마조마한다.
휴~~ 다행이다. 해피엔드.
조이는 7년만에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끝난줄 알았다.
갇혀지낸 7년의 악몽
태어나서 바깥세상은 처음으로 접한 잭.
두 모자의 세상 적응은 또 다른 고통이 된다.
결국은 가족,사랑, 기다림이 이들을 다시 서게 한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을 정도의 조이의 엄마 연기와
깜찍하고 영리한 꼬맹이 역할을 한 아역배우..
영화의 긴장감과 의미도 수준급이었다.
가족이라는 건 힘샘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이라는 말..
물리적 감금이 아니더라도
나를 가두는 편견과 압박, 욕심들에 나 도 갇혀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래서 나도 자유롭고 싶어졌다.
훨훨 자유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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