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미국, 스웨덴 감독/데이빗 핀처,
출연/다니엘 크레이그(미카엘), 루니 마라(리스베트), 크리스토프 플러머(헨리크), 스텔란 스카스가드(마르틴)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를 쓰고 소송에 시달리던 밀레니엄 잡지사의 기자 미카엘은
또다른 재벌 헨리크로 부터 사건 의뢰를 받는다.
40년 전 사라진 손녀의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것이다.
차근차근 옛날의 사건을 파고 들며
헨리크 집안의 이상한 관계들을 추적한다.
리스베트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을 가진 리베스트를 조수로 고용하면서 점차 실마리를 찾게 된다.
살해되었다고 믿고 있었던 손녀 하리에트까지 찾게 되는 두 사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일어났던 성폭행,
계속되었던 살인..
40년의 수수께끼가 풀렸지만
썩 유쾌하지 않는 내막이었다.
조금 긴 영화였지만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하는,
관객을 사로잡는 플롯과 구성.
엔딩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다 이해하고 넘길 수 있는,
열린 결말을 주는 센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