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무서운 세상

박산향 2014. 1. 17. 09:47

그저께 블로그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누군가 제 아이디로 접속해서 광고, 선정성 글들을 가득 올려놓은 겁니다.

빨리 지우고 다시 보니 블로그 제목마저 바꿔놓았습니다.

헐~~

세상에나!  순간 섬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정보를 누군가 자유롭게 쓰고 있다 싶으니..

 

급히 비공개로 설정하고

다음 측에 문의를 했는데..

비번을 자주 바꿔서 관리하고,

스팸 글은 직접 지우라는 원론적인 말밖에 없네요. ㅠㅠ

 

다시 한번 열어봅니다.

자꾸 반복되면 폐쇄를 하든지 해야겠지만..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고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해하는 거..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라인을 경계하긴 합니다.

인터넷 세상이 편리하긴 해도 무섭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함부로 행동하거나 속이는 일이 많기도 하구요..

 

활용은 하면서도 씁쓸해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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