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은 바람이 꽤 불었습니다.
그래도 봄바람이니 걸어보자 하고 나섰습니다.
수영천을 따라 회동수원지까지 걸었습니다.
진달래가 피고, 개나리가 피고...
그렇게 봄은 가까이서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수영교에서 시작해서 수영천 끝까지,
그리고 수원지 둘레를 걸었는데요,
오륜동까지 갔습니다.
거기까지만 해도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원두막과
앉을 수 있는 나무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초록잎이 더 나면 한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