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박산향 2010. 11. 10. 21:21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꺼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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