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월출산

박산향 2009. 9. 14. 17:58

일찌기 매월당 김시습은

"남쪽에 제일 가는 그림같은 산이 있으니 청천에 솟아있는 월출산이 여기로다"

라고 칭송하였답니다.

 

달이 난다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

일단 구경 좀 합시다.

 

 

 

 

 

 

하늘도 맑고,

산도 좋고..

바위산을 올랐다 내려갔다 하는 코스지만 그리 험하진 않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할까.

 

 

 

 

 

정상 천황봉 표지석 뒤쪽으로는 이런 것도 있었구요..

 

 

 

 

골짜기 깊고, 바람도 좋아

산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낮이래도 달이 휘영청 떠오릅니다.

 

 

 

억새도 길을 안내하고..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우리 나라 산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다리라는데..

아찔했습니다.

중간정도 지나가니 흔들흔들~~~오마나!!

산대장 꼬리를 잡고 바닥만 보고 가는데도

어찌나 가슴이 콩닥거리던지 다 건너와서는 주저앉았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ㅋㅋ

 

'사노라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  (0) 2009.10.04
가을 송정  (0) 2009.09.20
마주보기  (0) 2009.09.05
여백  (0) 2009.08.11
설악산, 그 원시림에 마음을 뺏기고...  (0) 200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