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항상 따라다니는 친구들 모임이 있다.
이번에도 지윤이랑 아이들이 모였는데 지들끼리 좋아서 낄낄거리며 잘 논다.
뭘 하나 봤더니 핸드폰을 들고 재미있어 죽겠댄다.
우리 어른들도 한번 해보자 했다.
동시에 같은 내용의 문자를 두 사람씩한테 보내서 답이 빨리 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 지금 뭐 하니?
문자를 찍었다. 두 사람에게...
누가 답을 빨리 해주더라 고심하면서 선택한 두 사람.
9명이 도전을 했다.
준비하고 있다가 동시에 발송!!
ㅋㅋ 보내자 마자 내 핸드폰이 울린다.
일등이다.
- 공부! 왜?
문자를 확인하는 사이 한 사람은 전화를 해 왔다.
우~~~
부러워한다.
문자를 보냈던 두 사람에게 이런이런 일로 해서 일등이다 했더니
금세 또 날아드는
- 잘 났다...ㅋㅋ
호호! 어쨌든 땡큐, 땡큐다.
모임이 끝날때까지 답이 오지 않는 사람도 있었으니....^^
한 번쯤 해 봐도 좋을 재미있는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