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곳곳에서 운동회가 열린다.
주말에 먼지 폴폴 날리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맘껏 웃을 수 있는 행사가 있었다.
달리다 넘어지지 않으면 재미 없다. ㅎㅎ
커다란 지구를 굴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을 들어올릴만큼 자신감이 있다해도 시련은 자꾸만 계속되고..^^
아이들한테 공이 빠지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영~차 영~차!
묘한 경쟁심으로 발끝까지 힘을 내 본다.
역시 공감대를 가장 쉽게 형성할 수 있는 건 운동경기가 최고다.
모두 한 마음으로 뭉치게 된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를 떠나
너와 내가 힘을 모았다는 게,
한 편이었다는 게 중요하다.
늘 내 편으로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외롭지도 힘들지도 않는 것처럼
누군가의 지지와 응원은 삶의 여정에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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