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기

화차

박산향 2012. 3. 12. 14:59

 

화차

 

감독 : 변영주 /  출연 :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화차.

김민희가 빛나는 영화였다.

 

 

약혼자의 행방불명.

그녀를 찾아나선 동물병원 원장 문호는

약혼녀의 흔적을 따라갈수록 그녀를 알수가 없다.

이름조차도 그녀가 아닌...

왜? 도대체 왜일까?

 

 

 

전직 형사인 사촌형의 도움으로 선영의 실체를 파헤쳐가는데...

 

 

 

 

신용카드로 인한 신용불량과 사채 문제..

그리고, 일인 주거자의 문제, 성폭력 문제..

 

그녀가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이야기는

관객들의 긴장을 놓치지 않으며 진행된다.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이면서도 잔잔한 멜로 드라마를 보는 느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표정..그리고 몰입..

영화관을 벗어나서도 한참동안 영화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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