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었지만 아직 덥다.
2학기 시작이라 학교가 갑자기 분주해졌다.
방학이라고하지만 연구소 일이 많아서 하루도 쉬지 못했었다.
이제 나한테는 마지막 학기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분 전환을 하라고
누군가가 불러냈다..^^
생전 처음으로 이런 호사를 누렸다.
처음으로 네일샵에서 손톱을 손질하고 바르고..
평소에 치장을 즐기지 않는 탓도 있지만
매니큐어를 바르면 답답한 느낌 때문에 생각지도 않던 일이다.
기분이 새롭다.
좋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서
손을 어디다 둘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졌다.
9월도,
가을도,
평화롭게 흐를 것 같은 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