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사치..

박산향 2011. 9. 2. 10:43

 

9월이 되었지만 아직 덥다.

2학기 시작이라 학교가 갑자기 분주해졌다.

방학이라고하지만 연구소 일이 많아서 하루도 쉬지 못했었다.

이제 나한테는 마지막 학기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분 전환을 하라고

누군가가 불러냈다..^^

 

 

 

 

생전 처음으로 이런 호사를 누렸다.

처음으로 네일샵에서 손톱을 손질하고 바르고..

평소에 치장을 즐기지 않는 탓도 있지만

매니큐어를 바르면 답답한 느낌 때문에 생각지도 않던 일이다.

기분이 새롭다.

좋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서

손을 어디다 둘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졌다.

 

9월도,

가을도,

평화롭게 흐를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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