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각품의 꼭대기에...^^
아래에 있는 작품보다는 조그만 저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뭘 하는 걸까.
지나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기도 하고,
다 포기하고 뛰어 내려려는 것 같기도 하고...
살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고..
갈등하고, 선택하고..
12월이 되니까 더 맘이 싱숭거립니다.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보아도 아쉬움이 크네요.
잘 살고 있다고 생각되다가도 문득문득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모든게 너무 늦어서..
앞서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끄러운 생각도 듭니다.
또 월요일을 맞이하고,
또 아침이 되고...
그냥..
이렇게 시간에 맡기며 살고 있는게 잘 하는 일인지..
생각이 많아지는 12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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