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기

아무르

박산향 2013. 1. 2. 10:48

아무르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장 루이 트레티냥(조르쥬), 엠마누엘 리바(안느), 이자벨 위페르(에바)

 

 

사랑..

사랑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겠지만

노부부의 가슴 아픈 사랑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름답다기 보다는 슬펐다.

 

 

음악가였던 노부부는 제자들의 연주회를 보러가고,

딸과 사위의 연주를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안느가 뇌경색으로 마비가 오고,

수술을 했는데도 급속도로 악화된다.

나이든 남편은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하지만

안느는 고통스런 날들을 보낼 수 밖에 없다.

조르쥬가 선택한 방법..

글쎄.. 이해가 되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늙음과 병듬, 그리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부모가 떠나버린 떵빈 응접실을 찾은 딸 에바의 공허한 눈빛이

바로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눈빛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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