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기
시절인연
박산향
2014. 1. 5. 15:42
시절인연
감독 / 설효로
출연 / 탕웨이(쟈쟈 역), 오수파(프랭크), 해청, 매홍매
중국인 친구말이 작년에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던 영화라고 한다.
<색계>와 <만추>에서의 탕웨이는 나에게 예쁘고 좋은 배우로 남아있다.
전작에서의 차분한 역과는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톡톡 튀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다.
시애틀로 원정 출산을 온 쟈쟈.
부자 아이 아빠는 유부남이었고
베이징에서 아이를 낳으면 법적으로 등록도 못하는 처지라
아이를 포기할 수 없던 쟈쟈는 시애틀로 온 것이다.
그러나 버림을 받아 무일푼이 된다.
시애틀에 도착했을 때 만난
안내 운전기사와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가게 된 쟈쟈는
아이 아빠와 헤어져 2년동안 아들을 혼자키운다.
인연은 이들을 다시 만나게 한다.
뻔한 이야기지만 탕웨이의 매력에 푹 빠지는 영화다.
사랑스러운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