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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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향 2011. 8. 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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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독:안상훈/  출연: 김하늘(수아), 유승호(기섭), 조희봉(조형사)

 

 

 

 

 

 

경찰대를 다니던 중 교통사고로 실명하게 된 수아.

그 사고 때 고아원 동생인 동현이를 잃고

안내견 슬기와 지내고 있다.

 

우연히 뺑소니를 직감한 수아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볼 수 없는 그녀를 믿는 사람은 오직 조형사뿐이다.

설상가상 다른 목격자 기섭은 수아와 엇갈린 증언을 한다.

 

뺑소니 사건과 연쇄살인범이 동일인임을 확인한 조형사는

수아와 함께 범인을 쫒는다.

 

산부인과 의사인 범인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수아와 기섭..

그들은 범인과의 끔찍한 대결을 하게 된다.

 

빠져들어가는,

결론을 눈치채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영화였다.

수아와 슬기의 연기..

기섭과 조형사..

한국영화를 보고나면 뒷맛이 씁쓸하곤 했는데

그 맛이 아닌 묘한 감칠맛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