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광복절을 맞아..
박산향
2011. 8. 15. 17:57
오늘이 66주년 광복절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전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
일본의 독도문제 규탄을 겸해서..
우리집 아이들이
가슴이 벅차더라 말한다.
집에 들어올때 아파트 마당에서 올려다보니 집집마다 태극기가 날리는데..
소름이 돋더라고 말한다.
발코니에서 내려다 봐도 장관이다.
우리 동 500세대만 해도 대여섯 집 빼고는 모두 태극기를 달았다.
우리 집 태극기도 힘차게 바람을 탄다..
덕분에 우리 아파트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티비에 라디오에 다투어 방송되었다.
애국심이니 독도 문제니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을 듯한 아이들이
이번 일로 해서 자료를 뒤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누구나 갖는 공통의 감정, 집단무의식..
분명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