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기와붙임 풍란
박산향
2010. 7. 5. 13:28
남강 이종원 시인께서 작년에 주신 기와붙임 풍란입니다.
6월 중순경에 꽃대가 올라오더니
이렇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백조같은 꽃도 꽃이려니와
은은한 향기에 매일 아침마다 빙긋 웃음이 납니다.
이종원 선생님과 통화할 때 그쪽에는 꽃대가 올라온다는데
우리집은 무소식이어서 가슴을 졸였더랬습니다.
혹시 우리집에 와서 꽃을 피우지 않는 건 아닐까 걱정되어서요..
조그마한 꽃들도 큰 행복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