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주말농장2

박산향 2010. 5. 18. 11:36

주말에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상추랑 케일 등등 쌈채소들이 뜯어먹지 않으면 안될만큼 자랐다.

 

고추는 물이 모자라는지 빼빼 말라 있는데 그래도 꽃을 피우고 있고,

깻잎은 수북하게 나고 있고,

감자는 잎이 무성하다.

방울토마토도 꽃이 피었다.

파프리카는 제법 살이 올라있다.

제일 뒷줄에 심어놓은 옥수수도 그런대로 잘 버텨주고 있다.

아, 그런데 오이, 가지를 확인 못했다. 이런~~

 

쌈채소를 뜯으니까 한바구니다.

농장에 삼겹살 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든 손님들이 8명.

나무그늘에 자리를 잡았다.

농장 식구인 개 백구와 염소 까맹이가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는다.

금방 뜯어온 쌈에다 삼겹살...음...

구워내기가 바쁘다.

 

바람도 맛있고, 햇살까지 맛있는데...

5월이 너무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