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기
라 비앙 로즈
박산향
2009. 6. 19. 14:49
샹송 가수 <에디트 삐아프>의 실화를 다룬 영화.
2007년에 개봉되었던 이 영화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다시 보았다.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과 또 다른 감동으로.
에디트의 인생....
그녀의 사랑 마르셀과의 아픈 사랑을 보며,
"후회하지 않아"를 마지막으로 부르던 그녀를 보며,
눈물이 많이 났다.
엄마에게 버림받고, 서커스단 곡예사의 아버지와 떠돌다가 거리의 가수로,
또 클럽의 가수에서 뮤직홀 공연을 하는 당대 최고의 샹송 가수가 되기까지 에디트의 일생을 보며
예술과 일상,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이 오갔다.
이땅의 여성들에게 해주고 떠난 말,
"사랑하세요"
한편의 영화가 이렇게 오래도록 여운이 남고
새로운 마음 갖게 하고,
용기를 갖게 하는 힘이 있어서 영화를 즐긴다.
하나 욕심을 부리자면,
내 동화도 누군가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글이었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