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기

트와일라잇(twilight)

박산향 2008. 12. 21. 19:19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그리고 가족애, 인간애..

주제를 굳이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두 남녀 주인공의 표정 연기가 압권입니다.

다소 황당하다 생각될 수도 있지만... 판타지 영화니깐요.

 

그런데 남편도 옆에서 자꾸 말을 걸어서 영화 볼때는 도움이 안됩니다.

 

- 저거 어떻게 된거고?

- 저게 가능하나?

- 연기는 잘하네.

 

등등 자꾸 속닥거립니다.

아구~~~짜증납니다.

옆에서 말을 하는게 왜 싫냐면요,

만약에 나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좋다고 하면 그 의견에 슬그머니 따라가게 되는 심리가 있지요.

그런 함정에 빠지고 싶지 않아요.

일단 내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는.

 

아이들 데리고 볼 만한 영화로 추천입니다. ^^